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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유서가

<탈합치: 예술과 실존의 근원>- 프랑수아 줄리앙 책을 받기 전까지 알 수 있던 정보는 세 가지였다. 제목, 작가의 간략한 이력, 그리고 철학책이라는 사실이었다. 이전부터 윤리와 철학에 관심이 있었는지라 저자 프랑수아 줄리앙 교수가 어떻게 '탈합치'라는 개념에 대해서 소개할지 궁금했다. 40여 년간 중국사유와 서양사유를 맞대면시키는 작업을 하던 그의 관점에서 라는, 서로 맞아 일치하는 것에서 벗어났다는 말을 읽어보는 시간이었다. 책은 많이 두껍지 않아 독서에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여겼지만, 처음 접하는 개념이 술술 읽히지 않아 한 문장에 몇 번은 다시 읽어야 했다. 그러나 지루하지 않았고, 독서하면서 사고를 넓히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에 다시 곱씹는 과정이 즐거웠다. 수업처럼 권위 있는 선생님의 설명을 듣거나 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과 의견을 .. 더보기
<로알드 달 베스트 단편 세트>- 로알드 달 은 교유당 서포터즈 2기로 활동하면서 가장 먼저 받은 책이다. 세트 도서는 디자인이 깔끔한 박스에 담겨서 왔는데 , , 로 구성되어 있었다. 고급스러워 보이는 양장본, 책의 표지마다 각각의 소제목이 담겨 있으면서 깔끔한 디자인이 먼저 이목을 끌었다. 받자마자 읽고 싶어지는 책이라는 느낌을 준다. 로알드 달이라는 작가는 처음 들었다, 누구인지 잘 모르겠다 하는 사람들도 작품 제목은 들어봤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는 , , 등 전 세계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동화를 쓴 작가이다. 로알드 달의 작품은 영화와 뮤지컬로도 유명해졌으며, 시나리오 작가, 시인, 소설가로서 두루 명성을 얻은 그의 작품은 63개 언어로 옮겨져 전 세계적으로 2억 부가 판매되기에 이르렀다. 그렇다면 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한 이야기를 썼을까.. 더보기